개인적으로 익선동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길도 정겹고, 구석구석 소소하게 볼 것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침 3개월마다 한번 정도씩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할 일이 있어서, 꼭 들렀다 오는 곳 이기도 합니다.
이번은 익선동 핫플 '익선잡방' 을 방문한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위치는 여기 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로28길 17-21 익선잡방
익선동을 들리는 첫번째 이유는 거의 점심을 먹기 위해서 입니다.
골목을 걷다가 사람들이 적은 곳이나, 당기는 메뉴가 있는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익선잡방'을 고른 이유는 일행의 의견이 1순위였고, 웨이팅이 길지 않음이 2번째 이유였습니다.
웨이팅이 길지 않은 이유는 입장을 하고서 알았습니다.
입장.
메뉴판을 찍지는 못 했는데, 메뉴가 조금 비쌌습니다.
(다녀와서 검색해보니 서울 신라호텔 경력10년 / 프렌치 콘티네탈 출신 오너라고 합니다.)
여자 세 명이서 주문한 메뉴는 브런치 2인 셋트(58,000원) , 클래식 라자냐(21,000원), 콜라1(4,000원),레몬스카이1(5,000원)입니다.
브런치2인 메뉴에 포함된 부라타 치즈 샐러드(단품가격 16,000원)
클래식 치즈 라자냐 (21,000원)
브런치2인 메뉴에 포함된 감바스 오일 파스타 (단품가격 18,500원)
브런치2인 메뉴에 포함된 마스카포네 치즈 오믈렛 (단품가격 17,000원)
제 입맛에 제일 맛이 있었던 음식은 부라타 치즈 샐러드 였습니다.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던 음식은 라자냐 였구요.
그냥 평범해던 맛이였습니다
일단 음식들 맛은 나쁘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에 들어선 '익선잡방'은 온기가 없었습니다.
제가 앉은 뒷벽이 주방과 연결 된 가벽 같았는데, 바람이 너무 들어오고 있었고,
대안으로 히터를 돌리고 있었지만(1대) , 내부에 비해서는 턱없이 적은 수량 이였습니다.ㅜㅜ
조금만 더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레스토랑 입니다.
음식도 한층 더 여유롭게 즐겼을 것 같습니다.
음식이 맛있어서 재방문의사는 80%입니다.
익선동의 핫플이니, 한번 쯤 다녀와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